우주에서 바라본 지구, 그리고 우리의 연결성 - 서맨사 하비 『궤도』
"오늘 책을 읽으면서 내가 우주정거장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. 마치 지구를 내려다보며 우리가 얼마나 작고, 동시에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는 순간이었다."책과의 첫 만남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024년 부커상을 수상했고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서니 도어,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이 호평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'2024년 가장 좋았던 책'으로 추천한 이 소설을 처음 집어들었을 때, 과연 137페이지의 짧은 분량이 그 무거운 상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. 하지만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, 서맨사 하비는 우주라는 무한한 공간에서 인간의 유한함과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그려냈다. 하루 24시간, 16번의 일출과 일몰『궤도』는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