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의 인근 국가들, 코로나19 발생 증가로 인해…질병청에서는 고위험군 백신 접종 당부

 

1. 현재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인근 국가 및 위험도 분석

질병관리청의 2025년 5월 23일 발표에 따르면, 홍콩, 중국, 대만 등 한국 인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,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

  • 홍콩: 20주차(5.11.~17.) 양성률이 13.80%로 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
  • 중국: 18주차 양성률이 16.2%로 2024년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.
  • 대만: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

위험도 분석: 이들 국가의 코로나19 유행 증가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질병청의 판단입니다. 특히, 인접 국가와의 교류가 많고, 예년의 양상을 보면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.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, 20주차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이 지난 주 대비 5.8%p 증가하고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소폭 증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.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, 영국, 일본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

2. 고위험군 대상자들

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및 사망 위험이 높은 대상을 '고위험군'으로 분류하고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. 2024-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65세 이상 어르신
  •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:
    • 종양 또는 혈액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
    • 장기이식 수술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
    • 조혈모세포 이식 후 2년 이내인 환자 또는 이식 후 2년 이상 경과했더라도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
    • 일차(선천) 면역결핍증 (항체결핍, DiGeorge syndrome, Wiskott–Aldrich syndrome 등)
    • 고용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로 치료 중인 경우
    • 이외에도 상기 기준에 준하는 면역저하자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
  • 감염취약시설(요양병원, 요양시설 등) 입원/입소자
  • 6개월~4세 영유아 중 접종이 필요하다고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

3. 백신 접종 신청과 전문 병원 정보

현재 2024-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025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.

  • 접종 백신: 현재 유행하는 변이(JN.1)에 대응하는 JN.1 백신(화이자, 모더나, 노바백스 등)을 사용합니다.
  • 접종 횟수 및 간격:
    • 과거 접종력과 상관없이 1회 접종을 권고합니다.
    • 이전 접종 후 최소 3개월(90일) 이후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.

백신 접종 신청 방법:

  • 당일 접종: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예약 없이 방문하여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.
  • 사전 예약:
    •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(ncvr.kdca.go.kr) 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전화 예약: 1339(질병관리청 콜센터) 또는 각 보건소에서 전화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. (상담 시간: 09시~18시)

코로나19 백신 접종 전문 병원 찾기:

  •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: nip.kdca.go.kr 에 접속하여 '예방접종 관리' 메뉴에서 '위탁의료기관 찾기'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  • 각 지자체 보건소 누리집: 거주하시는 지역의 보건소 누리집에서도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.

주의사항:

  •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한 요일이나 백신 종류가 다를 수 있으므로, 방문 전에 해당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문의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일부 영유아용 백신의 경우 사전 예약 후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코로나19 관련 최신 정보는 항상 질병관리청이나 WHO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발표를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 건강에 유의하시고, 권고되는 예방수칙을 잘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.